괴산군 온열질환 예방요원 안동순 씨 표창, 폭염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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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해진 소식 가운데 괴산군 온열질환 예방요원 안동순 씨가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려한 뉴스는 아니어도, 폭염 속에서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현장 활동이 인정받았다는 점이 참 반갑습니다. 올해도 날씨가 만만치 않았지요. 햇볕이 강한 날에는 잠깐 바깥에 서 있는 일도 버거운데, 농사일은 시간을 마음대로 피하기 어렵습니다. 더운 날 밭에서 일하다 보면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잊고 계속 움직이게 될 때가 많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강문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갈수록 폭염이 심해지는 혹독한 기후 속에서 예방요원들의 헌신적인 현장 활동 덕분에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말 그대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살피는 일인 셈입니다. 온열질환 예방은 거창한 장비만으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몸 상태가 괜찮은지, 물은 마셨는지, 잠깐 쉬어야 하는 건 아닌지 곁에서 확인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실제로 행동이 바뀝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아파도 참고 일을 이어가는 경우가 있어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손녀를 키우다 보니 아이에게는 더우면 쉬라고 몇 번이고 말하면서도, 정작 어른들은 괜찮다며 무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농업인들 역시 생업이 걸린 일이라 더위를 피하라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겁니다. 현장에서 상황을 살피고 쉬는 때를 알려주는 예방요원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 표창이 안동순 씨 개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온열질환 예방요원 전체의 활동을 더 잘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폭염이 심해질수록 건강을 지키는 일은 개인의 주의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는 체계가 꼭 필요합니다. 요즘은 큰 사건이나 자극적인 소식이 눈길을 먼저 끌지만, 누군가의 하루를 무사히 지나가게 만든 사람들의 수고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괴산군 온열질환 예방요원 안동순 씨의 표창 소식처럼, 조용한 헌신이 제대로 알려지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더위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물과 휴식, 서로를 확인하는 말 한마디를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댓글 1개
사장님A
온열질환 예방요원 안동순 씨의 현장 확인이 정말 큰 역할을 했네요. 농업인들도 물·그늘·휴식 시간을 미리 정하고, 어지럼이나 두통이 오면 바로 작업을 멈춰야 합니다. 표창받을 만합니다 ㅎㅎ